코인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

 

 

금융은 '이성과 합리성'이 아닌 '오류와 불확실성'이 증폭될 때가 기회의 영역이다. 즉 균형이 깨질 때가 기회이다.

소로스 투자 특강 - 조지 소로스

물건 가격의 결정 방법

 

수요와 공급이 만날 때 시장에서의 물건 가격이 결정된다. 경제학 101 첫 장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제품 A를 100원에 사고 싶어 하는 사람과 제품 A를 100원에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만나면 제품 A는 100원이다. 

수요공급곡선 그래프

하지만 만약 현재가가 100원인 제품 A를 철수가 110원에 사고 싶어 하면 어떻게 될까? 제품 A의 가격이 오를 것이다. 굳이 10원 싸게 팔 이유가 없지 않은가. 코인 가격도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합의에 의해 결정이 된다 그런데 실제 투자를 하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하였다.

 

코인 가격의 결정 방법

 

이 질문의 대한 답을 하려면 코인의 가치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코인의 적정가치는 무엇일까?

 

코인의 적정가치

 

적정가치는 주식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미래 가치로부터 현재의 가치를 도출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식의 5년 후 가격이 100원/주라고 믿으면 지금은 이것저것 감가를 해서 주당 18원이 적절하다 이런 느낌이다. 코인도 비슷한 방식으로 가치를 도출하면 그게 바로 코인의 걱정가치가 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코인의 적정가치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보도 적고 무지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코인의 적정한 가격을 모르겠다.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디웹 서비스도 만들어보았는데 도무지 왜 이 코인이 이 가격인지 모르겠다. 

 

코인은 왜 비싼 것일까?

 

코인이 비싼 이유는 사람들이 그렇게 믿기 때문이다. 이게 내가 위에서 이야기한 재미있는 사실이다. 아무도 왜 비싼지 모르지만 다들 비싸다고 믿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3만 불이 3만 불이 넘어가는 것이다.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3만 불이라고 믿기 때문에 3만 불이다.

 

코인의 가격과 가치는 별개다.

 

사과는 건강에 좋고 맛있기 때문에 개당 1000원이다라고 하면 모두가 납득을 한다. 하지만 코인은 이런 시각으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A코인은 ~~ 하기 때문에 1000원이다 가 아니라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1000원이다가 적절한 것 같다. 중요한 건 시장에 참여하는 거래자들의 심리를 읽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믿음 vs 실제 가치

 

가격 설정에 있어 당연히 믿음이 큰 역할을 한다. 아무리 시장이 안 좋고 악재가 많아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다고 믿으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코인 투자를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심리를 읽고, 참여자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건 내가 코인을 투자하며 깨달은 사실이며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앞으로의 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방법

 

코인 가격을 알기 위해선 군중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고 앞서 기술하였다. 그렇다면 군중 심리를 읽는 방법을 알면 시장의 미래 코인 가격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시장에는 군중 심리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시경제 쪽은 미국 기준 금리, 갑작스러운 경제 이벤트, 환율, 통화량 등이 있고 미시 쪽은 뉴스, 고래의 뱡항, 선물 만기일, 채굴자의 입장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무엇이 군중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다. 인과과계인지, 상관관계인지도 확실지 않다.

 

그래서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며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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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

1. 코인의 가치와 가격은 별개인 것 같다.
2. 코인의 가치는 군중 심리에 의해 움직이다.
3. 군중 심리는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